ITU 전권회의, 사물인터넷(IoT) 의제 채택

ITU 전권회의, 사물인터넷(IoT) 의제 채택


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‘2014 ITU 전권회의’ 전체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하여 아태지역공동결의안으로 제안된 ‘IoT’ 의제가 채택됐다.

현재의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1% 미만이나 클라우드컴퓨팅, 빅데이터 등의 확산과 더불어 모든 사물이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 초연결 혁명으로 다양한 산업 및 사회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
가트너 발표에 따르면, 전 세계 인터넷 연결 사물 수가 2013년 26억 개에서 2020년엔 26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.

IoT 관련 세계시장이 2013년 2천억 달러에서 2020년 1조억 달러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플랫폼 개발 및 표준선점을 위해 경쟁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.

국내 IoT 산업은 우수한 ICT 인프라 및 제조역량, 브로드 밴드 성공 정책경험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, IoT 관련 국제표준개발 및 개도국 지원 등 ITU 이행사업에 우리 정부 및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. IDC 자료 '국가별 사물인터넷 준비지수'에서 미국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.

SWㆍ센서․부품․디바이스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창의적 IoT 서비스․제품 창출과 혁신을 주도할 중소․중견 전문기업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할 예정이다.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50%가 벤처기업에서 창출될 전망이다.

이번 결의는 2012년 10월 전권회의준비기획단 출범과 동시에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추전 받아 ICT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제로 선정되었다.

전권회의 준비기획단의 이상학 부단장은 “본 결의안이 채택되었다는 것은 IoT가 향후 글로벌 경제는 물론 우리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전 세계가 인정한 것이며,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.”고 강조하였다.

ITU 결의(Resolution)는 향후 다른 전권회의에서 폐지를 별도 의결하지 않는한 지속적인 효력이 있으므로 중·장기적으로도 IoT발전과 확산을 위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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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세계적으로 연결된 세상에 대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(IoT) 촉진’ 결의

- Facilitating Internet of Things(IoT) to prepare for a Globally Connected World’

▶ IoT는 에너지, 교통, 보건, 농업, 재해관리, 홈 네트워크 등 정보 신기술(ICT) 및 非ICT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을 고려

▶ ITU, ISO 등에서 국제 표준화 추진과 전자식별(RFID), 유비 쿼터스 센서 네트워크(USN), IPv6 등의 기술 도입을 인식

▶ IoT의 조기도입 및 확장 촉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,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공개표준 개발, Post-2015 어젠더 목표달성에 기여

▶ 표준화총국장은 다양한 서비스 출현을 촉진할 수 있는 연구반 활동을 촉진하고 모범사례, 정보공유 등을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지속

▶ 개발총국장은 IoT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세미나, 워크숍 등을 통해 관련 정보·역량지원·모범사례 등을 적극 지원

▶ 사무총장은 3개 부문총국과 협력하여 본 결의의 이행을 촉진하고 이행 결과를 이사회 및 차기 전권회의에 결과보고서 제출

▶ 회원국, 부문회원, 준회원, 학계회원은 IoT 개발촉진 모범사례 발굴 및 ITU의 관련 연구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